안녕하세요
오늘은 키움 히어로즈 대박 신인 김시앙 선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시앙 선수는 2001년 10월 31일 생으로, 전남 화순 출신 입니다.
현재 키움 히어로즈 의 떠오르는 안방마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키 177cm, 몸무게 79kg 으로
눈에 띄는 체격은 아니지만,
신인인 만큼 신체 사이즈는 언제나 더 키울 수 있습니다.
연봉은 2022년 대비 3.3%p 인상된
3,100만원 입니다.
김시앙 선수는 이름이 참 독특합니다.
示仰 (보일 시 우러를 앙),
"우러러 본다."
로 해석이 될 수 있겠습니다.
이름에 '앙' 이 들어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중계를 듣다가 시앙 선수의 이름이 호명되면
"응?" 하고 한번 더 보게 되더랍니다.
김시앙 선수의 학창시절
김시앙 선수는
광주대성초 (화순초 에서 전학) - 광주동성중 - 광주동성고
를 졸업하였습니다.
당시 광주 동성고 에는
현재 기아 타이거즈 에서 활약중인 김기훈 선수와
배터리 호흡을 맞추었습니다.
블로킹 능력 등 수비에서는 인정을 받았지만
공격에서 큰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습니다.
김시앙 선수의 프로생활
2021년 전체 49번 (2차 5라운드) 으로 키움 히어로즈에 지명된김시앙 선수 (계약금 5,000만원)
하지만 팀 내 포수 뎁스는 너무나 두터웠습니다.박동원 이지영 김재현 선수가 키움의 안방마님을 담당했기 때문입니다.결국 1군 데뷔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21년 박동원 기록
131G 413타수 103안타 22홈런(커리어 하이, 팀내 1위)
83타점(팀내 2위) 61득점
타율.249 출루율.342 장타율.460 OPS.802
21년 이지영 기록
108G 233타수 64안타
31타점 29득점 20사사구 17삼진 3도루
타율 .275 출루율 .328 장타율 .305 OPS.833
21년 김재현 기록
56G 82타수 17안타 1홈런
8타점 4득점
타율.207 출루율.233 장타율.293 OPS.526
2022 시즌, 김시앙 선수에게 뜻밖의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팀 선배 박동원 선수의 트레이드가 성사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김재현 선수의 부상으로 인해
이지영 선수의 백업으로 경기에 나와야 하는 상황도 발생했습니다.
4월 26일 첫 1군 콜업이 있었으나
김재현 선수의 복귀로 다시 말소되었습니다.
포수 마스크를 잠깐 썼지만, 타석에는 서지 못했습니다.
이후 3개월이 지난 7월 7일,
사구 여파로 결장한 이지영 선수를 대신해
생애 첫 선발 기회를 잡게된 김시앙 선수.
7월 9일은 대타로 나와 첫 안타를 신고했습니다.
하지만 .. 8월 6일 코뼈 부상을 당하며
볼 수 없었던 김시앙 선수
이 후 질롱 코리아에 잠깐 유학(?)을 다녀왔습니다.
KS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는 포함되어 그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2차전 대주자로 출전하였습니다.)
2023 시즌, 김시앙 선수는 2군에서 출발을 하였습니다.
4월 19일 1군 등록 후 23일 말소 되었습니다.
이지영 선수의 공백이 있었지만,
팀 후배 김동헌 선수에게 밀리며 가끔 대수비로만 출전했습니다.
하지만
8월 25일 삼성 라이온즈 와의 경기에서 시앙 선수는 반전을 만들었습니다.
3연전을 선발 출전하여, 10타수 6안타 3타점 을 기록하였습니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그는,
8월 30일 상위권 팀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를 기록하여 팬들을 경악시켰습니다.
(모든 타구가 정타였고, 타구속도는 160km까지 기록되었습니다.)
타율이 5할대에 근접하는 등,
현재 키움 팬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미래를 기약하는 키움 히어로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발탁된 김동헌 선수를 대신하여
한동안 키움의 안방을 맡아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귀하디 귀한 포수 엔트리에서,
떠오르는 샛별을 둘 이나 보유한 키움 히어로즈.
두 젊은 선수들의 선의의 경쟁과 발전,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포수 포지션에서 고민을 겪고 있는 팀들이
눈독을 들일 수도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