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울의 움직이는 성
일본의 거장인 미야자키 하야오가 감독한 스튜디오 지브리의 2004년작 장편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
다이애나 윈 존스의 동명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하였다.
2004년 11월 20일에 개봉하여 44일만에 관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줄거리
19세기 말의 마법과 과학이 공존하는 곳!
그곳에서 헤터 모자 공방의 주인의 장녀인 18살 소녀 소피는
아버지가 운영하는 모자공방에서 아주 지루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쁘고 인기도 좋은 여동생과 달리 소피는 하루하루 모자를 만들고 퇴근을하는
재미없는 삶의 반복입니다.
소피의 여동생은 자신의 언니가 하고 싶은 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녀라는 책임감 때문에 모자집을 물려받아 일을 하고 있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자신의 인생은 자신이 개척하는 것이라면서
조언하는 등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지 못하는
장녀란 책임감에 눌려있는 언니를 걱정하는 인물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동생이 일하는 카페 제프리를 찾아가는 길에
우연히 검은 그림자들에게 쫒기는 마법사 하울을 만납니다.
황야의 마녀의 하수인들에게 쫒기던 하울은 하수인들을 따돌린 후
소피를 다시 카페로 데려다 줍니다.
하울과 함께 그림자 괴물?의 공격을 피해 하늘을 날아다니는데
이때 나오는 노래가 우리가 다 알고있는 명곡.
움직이는 회전목마 이다.
정말 잘생긴 지브리 대표 캐릭터,,
나의 10대 초중반의 남자친구를 담당했던 하울~_~ 너무 잘생겼다
그리고 저녁, 생각지도 못한 일을 겪고 나서 집에돌아온 소피는
하울을 도망치는데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되어
질투에 눈이 먼 황야의 마녀에게 저주를 받아버립니다.
저주를 받은 소피는 자글자글한 주름과 흰머리를 가진
80댜 할머니의 모습을 갖게 되고
하울에게 안부를 전해달라는 말을 남기고 황야의 마녀는 떠나버립니다.
그 뒤로 소피는 저주를 풀 방법을 찾아서 황야로 여행을 떠납니다.
그러던 중 지팡이로 쓰려고 뽑은 나무막대기가
순무 허수아비 였고 마법에 걸린듯
혼자 서있을수도 있으며 혼자 걸어다니기 까지 합니다
자신을 도와준것에 감사함을 표한 허수아비는 소피를 하울의 성으로 인도해줍니다.
하울의 성에 도착한 소피는 캘시퍼를 먼저 만나는데,
정말 너무 귀여운 불 악마 캘시퍼는
집의 중심부를 담당하고 있다고 소개합니다.
집을 청소하던 소피는 때마침 들어온
하울에게 본인은 청소부라고 소개하고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 살게 됩니다.
정말 역대급 식욕돋구어주는 장면..
역시 지브리는 음식 묘사는 엄청난것같습니다.
캘시퍼가 하울의 성에 소피를 들여보내준 것은 본인과 하울이
서로에게 구속되어있는 저주를 풀어달라고 하기 위해서였는데
보다보면 너무 귀여워서 저주가 안풀렸으면 하는 기분..
전쟁이 발발하기 전의 세계였던 배경이니 만큼
국왕은 마법사들이 전쟁에 동참하기를 원했는데
겁쟁이었던 하울은 소피를 통해 왕실 마법사 설리반에게
자신이 전쟁에 참여할 수 없을 거라고 대신 전해달라는 부탁을 합니다.
가는중에 황야의 마녀를 만나게 되고
엄하게 쓰고있는 마법의 힘을 빼았긴 황야의 마녀는
젊음의 생기를 완전히 빼앗기고 할머니가 되어버립니다.
그 과정에서 소피는 전쟁을 싫어하는 하울의 마음을 알게되고,
자신의 생각과 사랑의 감정이 실린 소피는 잠깐 젊음의 모습도 내비치게 됩니다.
이때 진짜 감동 ㅜㅜ
사실은 위장을 하고 소피와 함께 설리반앞으
갔던 하울은 용기를 얻어 설리반과 직접 맞서서 본인의 의지를 말하게 됩니다.
하지만 본인에게 배운 마법으로 자신을 돕지않는것을 괘씸하게 여긴 설리반은
하울에게 벌을 내리려고 하고
무사히 그곳에서 벗어난 소피 그리고 황야의 마녀,그리고 너무귀여운 강아지 힌을
하울은 자신의 은신처로 데려가게 된다.
자신의 추억과 비밀이 서린 너무나도 아름다운 장소인 이곳.
겁쟁이었던 하울은 소피와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 두려움을 이겨내고
전쟁에 참전하게 되고
멀리서 하울을 지켜만 봐야했던 소피는 켈시퍼에게 부탁해서
하울이 있는곳으로 가달라고 합니다.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사랑의 힘으로
캘시퍼가 가지고 있던 하울의 심장을 하울에게 돌려주고
켈시퍼도 자유가 되는 엔딩을 맞이하게 됩니다.
라이트 모티프를 활용하여 영화내내 다양하게 편곡되어 여러 장면에 나옵니다.
원래 히사이시 조는 주제곡으로 다른 곡을 열심히 작곡해서 하야오 감독과 스즈키 토시오 프로듀서에게 들려주었는데
반응이 시원치않았고, 그래서 작곡중 우연히 떠오른 다른 멜로디를 생각없이 연주했는데 둘은 바로이거다! 라고 엄청 좋아했다는 이야기..!!
그림체, 음악, 내용 어느것 하나 빠지는게 없는 정말 명작중의 명작 하울의 움직이는 성!
거의 20년 전에 나온 영화인데도 불구하고 다시봐도 너무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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